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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인생)공부 중입니다./나는 안당할 줄 알았던 전세사기 (2400 일당)

내가 전세사기를 당하다니 (2400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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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빌라왕으로 거론됐던 고인이신 김대성씨 말고도 권XX, 최XX 등등이 있죠. 제 임대인이 그 일당 중 한 명이었습니다. 김XX.

 

2021년 2월 전세계약 체결했고 최초 임대인은 김XX씨가 아니었어요.

같은 동네 거주 중인 건축주가 임대인이었고, 총 7개 호실의 빌라 중 이미 일부는 분양 됐고, 분양 안된 매물들을 임대한다고 했습니다.

부동산의 ㅂ 도 몰랐던 부린이지만, 그래도 알아볼 거 다 알아보고 했어요.

 

전세 계약 전에 확인 했던 내용

  • 등기부등본 확인 했고 - 선순위 채권담보 내역 확인,
  • 전세 및 매매를 동시에 내놨으니 임대인이 바뀔 건데, 바뀌더라도 전세에 대한 보증보험 들어주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 일부 대출을 위해서는 확정일자를 받아놨어야 했는데, 어차피 이전에 살던 사람도 없는 새 집이라, 계약일 기준 한 달 전에 확정일자에 전입신고까지 다 끝내놨어요.

 

근데도 당했습니다. 허허

전세 만기일이 약 한달 지난 지금, 아직도 임대인은 연락이 안되고, 제 보증금도 못돌려 받았습니다.

보증보험 이행을 위한 자료 준비
할 수 있는건 다 했던 사투의 흔적

 

21년도 1월달에 전세계약

21년도 2월 말 입주

22년도 9월달에 계약 갱신 없음 통보 (바뀐 번호긴 하지만 임대인과 연락 잘 닿았음)

22년도 11월달, 같은 건물 세입자들이 갑자기 단톡방에 초대 해줌.

그 단톡방이란...

전세사기 김지연
임대인 이름을 검색하면 바로 상위에 피해자 모임 단톡방이 나온다.

 

 

김지연 2400
부동산 계약서 상의 번호 2400 으로 문자를 주고 받았던 내역

 

 

김지연 번호 변경
안내받은 변경된 번호로 문자를 주고 받은 내역

 

처음엔, 비록 2400 번호를 갖고 있고, 중간에 번호도 바꿨지만 연락이 닿았던 임대인이었기 때문에,

전셋집에 전재산이 들어간 임차인들(본인 포함)이 약간 초가삼간 태우듯이 대응하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해 봤습니다만...

 

임대인이 가입한 임대보증보험의 기한이 제 전세계약기간과 맞지 않아 연장을 위해 허그(HUG,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문의를 남겼고, 비록 문자/전화 등으로 계약 갱신의사가 없음을 통보 했다고 하더라도, 내용증명까지는 해놓는게 좋다는 안내를 받았고 그대로 진행 했습니다.

내용증명에 대한 절차를 임대인에게 얘기 후 진행했고 그 때까지도 임대인과 연락이 됐고 어디로 보내라고 주소까지 받아놓은 상태라, 그게 도달하지 않았음을 계약 만기 이주전에 알게 되었고, 그 때부터 단톡방 뿐만 아니라 이전에 이미 피해를 받으신 분들의 경험담과 대응 방법을 적극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허그 측에서는 9월달에 문의를 했을 때에는 일언 반구 없었던,

<내용증명이 도달하지 않았을 경우의 필수 절차> 에 대해 거론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제 치열한 기록들이 시작이 됩니다.

 

이런 일을 저처럼 처음 겪는 분들에게 작은 이정표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 기록들을 조금씩 남겨볼까 합니다.\

 

전세금 돌려받기, 보증 이행 청구 (feat. 임대인 연락두절)

 

전세금 돌려받기, 보증 이행 청구 (feat. 임대인 연락두절)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및 임대보증금보증의 보증이행 청구시 필요한 요건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임대인을 통해서 내 돈을 돌려받을 수 있으면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어떤 순서로

grasping-the-essenc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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