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름신 왔수다

유모차 추천! 유모차 유랑민의 실사용 후기

반응형

유모차... 참 할 말 많습니다. 유모차 유랑민으로 디럭스 2개, 절충형 2개, 휴대용 3개(1개 더 추가 예정) 사용해본 후기 남겨보려고 합니다.

 

본 포스팅에서 거론되는 유모차들은 온전히 다 제 돈 주고 산-비록 당근에서 구매했을지라도-, 내돈내산 실사용 후기입니다.

장점 및 단점에 대해서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들만 나눠서 적어보았습니다.

 

장난감_유모차

 

디럭스, 절충형, 휴대용 유모차 장단점

이미 유모차에 대해서 많이 검색을 해보셨다면 하시겠지만 본론에 앞서 제가 생각하는 각각의 장단점을 간단히 정리 해봤습니다.

  장점 단점
디럭스 - 단연 승차감, 안정감
- 활동량 많은 맘에게 추천
- 신생아 산책용
- 한손으로도 부드럽게 운전 가능
- 180도 눕히기 가능
  (신생아 허리 무리 최소화)
- 진심 뽀대난다
- 부피 및 무게
- 차에 따라 싣지 못할 수도 있음
- 이동에 제약이 많음
- 갓난쟁이 전용으로 짧게 사용
  (보통 12, 길어야 세살까지 사용)
절충형 - 공원등 가벼운 산책용
- 비분리 폴딩 가능
- 최근에는 디럭스에 가까운 안정감 추구
- 옵션 선택의 폭이 넓음
  (유명 브랜드, 정품 및 사제)
- 신생아 사용에는 다소 불안
- 이도저도 아님
  (디럭스보다는 용이하지만 어디 다닐 때 편하게 들고다니지도 못함)

휴대용 - 여기저기 이동하기 정말 편함
- 가벼움
- 부피 차지 안함
- 꽤 길게 사용 가능
(보통 체중 22kg, 약 5살까지 사용)
- 안정감이 세 종류 중 제일 낮음
- 옵션 및 전용상품의 폭이 좁음
(풋머프나 커버 등)

 

디럭스, 절충형, 휴대용 유모차 어떤걸 사야 할까?

진짜 종류별로 오만거 다 써본 입장에서 결론만 말씀드립니다.

1. 분리하지 않아도 되는,  <원액션 폴딩> 이 가능한 디럭스 유모차 + 유럽인증(~22 kg) 을 받은 휴대용 유모차

2. 디럭스급에 가까운 절충형 유모차 + 유럽인증(~22 kg) 을 받은 휴대용 유모차

휴대용은 디럭스나 절충형보다는 가늘고 길게 써야 합니다. 여기저기 이동하기 좋은 가벼운 유모차도 물론 좋지만, 아이의 체중을 고려해서 유럽인증까지 받은 제품을 추천해요. 우리나라 안전기준법으로는 15 kg 까지밖에 안나오거든요.

 

 

디럭스 유모차 추천

1. 리안 스핀로얄

리안 스핀로얄 트래블 시스템 세트 (출처: 에이원코리아 공홈)

신생아 바구니형 카시트와 유모차가 하나의 프레임으로 서로 호환이 된다고 해서 당근에서 각각 구매했으나, 두개의 연식이 달라서 호환 실패.

사실 국내 제품들 중에는 그래도 가장 많이 팔린 디럭스 유모차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고 검증이 됐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 유아용 바구니형 카시트와 프레임이 호환이 되는 것 말고는 차별화된 특장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디럭스 유모차임을 감안했을 때, 유명 해외 브랜드(스토케, 오르빗, 에그, 부가부, 쥴즈 등등)와 비교하면 저렴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 되겠네요. 특히, 트래블 시스템을 이용하시는 경우 카시트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상당히 합리적인 소비일 것 같습니다.

 

2. 스토케 익스플로리 V6

물론 백화점 상품권에 카드 행사 등, 챙길 수 있는건 다 챙겼지만 제 값 다 주고 샀던 디럭스 유모차.

 

장점

  1. 전용 아이템들이 품질이 좋은데, 특히 풋머프는 저어어엉말 따뜻해보입니다. 양털로 도톰해서 한겨울에도 크게 걱정이 안될 정도로 잘 나왔어요.
  2. 특장점은 높이조절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애기 낳고 회복 덜 된 우리요... 허리가 얼마나 아픈가요. 저도(원래 허리가 좀 약하기도 하지만) 허리 숙여서 그 가벼운 애기 드는것도 가끔 정말 힘들었었거든요....

시트 높이를 높였을 경우, 허리를 별로 숙이지 않아도 아이를 안정적으로 눕혔다 안았다 할 수 있다는건 정말 아아아주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

시트가 높다는 것은 바로 위에 장점이라고 했지만 또 단점으로 느껴지는게,

아이가 위에 있으면 있을 수록 무게중심이 위로 올라오다 보니 평평한 길에서는 아무래도 상관 없지만, 경사로를 옆으로 걷는 경우나 회전할 때 불안한 감은 있어요. 

또, 제 차는 연식이 조금 있는 하이브리드 세단인데, 아무래도 배터리 때문인지 동일한 라인의 일반 가솔린차량에 비해 트렁크가 약간 작습니다. 시트와 프레임을 분리하고 트렁크와 앞자리 보조석을 사용해서 이동해야만 했고, 유모차 자체는 만족스러웠지만 절충형으로 갈아다게 된 계기입니다.

 

 

절충형 유모차 추천

1. 리안 솔로

리안 제품들은 하나같이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프레임 견고하고, 시트도 넓은 편이예요. 당근에서 나눔받아서 사용했고, 길게 쓰려고 했으나 충격흡수 부분이 좀 약한 것 같아서 다시 나눔했어요.

근데 이 부분은 제가 나눔받은 제품의 연식의 영향도 있을 것 같아요.

 

2. 부가부 비6

사용해본 디럭스와 절충형 통틀어서 제일 만족스러웠던 제품입니다.

장점

  1. 절충형이면서 디럭스 급에 가까운 핸들링과 충격 흡수(4바퀴 모두 서스펜션)
  2. 전용 아이템들도 상당히 유용해요. 특피 풋머프와 만능커버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실용적으로 나와서, 활동량이 적은 아이였다면 좀 더 썼을 것 같습니다.

당근으로 유모차 거부하여 얼마 못탄 걸 새상품보다 약간 싸게 가져왔었는데, 정말정말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비6를 쓰면서 아, 디럭스도 폭스로 사볼걸, 했을 정도. 

 

단점

  1. 방향 전환시 시트 분리의 방법이 번거롭다.
    • 시트를 빼서 돌려 끼워주는 구조인데, 각도를 최대한 접어야 시트분리가 되기 때문에 절대로 아이를 태운채, 혹은 안은 채로 방향전환을 할 수가 없습니다.
  2. 마주보기 모드에서의 폴딩이 번거롭다(굳이 시트를 접는 번거로움이 필요. 전면 보기 모드에서는 그냥 접으시면 됩니다.)
  3. 안전바 위치가 애매하다.

3번은 굳이 넣어봤습니다. 장점 쓰고 나니까 뭔가 광고같아서...ㅎㅎ 안전바는 떼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중고라고 하기에는 제 값 다 주고 산거라서 리뷰를 따로 쓰는 건 어렵지 않은데, 이 제품은 정말 많은 분들이 리뷰를 자세히 남기셔서 굳이 저까지 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ㅎㅎ

 

휴대용 유모차 추천

휴대용도 부가부 앤트 제품 먼저 알아봤는데, 기대만큼 평이 좋지는 못해서(컴팩트한 편이라 큰 아이 사용이 어려울 것 같다는 평) 그냥저냥 무난한 제품들로 알아봤습니다. 요요를 사고 싶었는데 솔직히 휴대용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너무 비싼거 같아서 포기했어요...ㅎㅎ

 

1. 리안 그램플러스

새상품 구매했고, 아이 이가 나면서부터 집 안에서 재우는 용도로 사용했는데, 휴대용치고 바퀴도 큰 편이라 안정감이 있었고, 핸들링이 부드러워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유모차 아래 수납공간도 휴대용 치고 넓은 편이라 활용도가 높았을 것 같아요. 미고 미니플러스5를 선물받아서 이걸 당근에 내놨는데 그게 제 실수였어요 ㅜㅜ

비록 집 안에서만 사용해서 큰 손해는 안보고 팔았지만, 그래도 아쉽습니다.

 

2. 미고 미니 플러스5

휴대용 유모차로는 보기 드물게 양대면이 되는 제품입니다. 해서 유아 낮잠재우기 용으로 실내에서만 사용하기에는 그램보다 더 유용했을 것 같구요, 바퀴가 작지만 각각 2개씩 총 8개로 지탱을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휴대용보다는 더 신경쓴 제품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단 그 외의 내구성-양대면 시스템 프레임 등-이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양대면을 계속해서 사용하다보니 양대면 전환 버튼(?)부터가 고장이 나면서 해당 기능을 못쓰게 됐어요. 원래 미고 미니플러스를 쓰시던 어머님께서 당근을 통해 쓰시던 제품이 고장나면서 구하시길래 처분했답니다.

 

3. 타보 트래블러S

아 정말 유모차좀 그만좀 사고 싶어서 아예 길게 사용할 폭 잡고 구매했던 트라이크형 유모카입니다. 타보 트래블러는 보급형인 N과 고급형인 S로 나뉘는데, 이제 더이상은 유랑민이 되기 싫다는 생각으로 고오오급형을 구매했습니다. 

장점

  1. 시야가 높아서 아이가 즐거워한다.
  2. 폴딩 및 언폴딩이 간편하다
  3. 휴대용 치고 바퀴가 커서 승차감이 좋다
  4. 트라이크 치고 시트 등받이 각도가 낮게 조절이 가능하다.
  5. 회전형 시트로 양대면 가능

-> 탈 트라이크급 스펙

 

단점

  1. 발받침은 있으나 마나
  2. 휴대용이나 휴대용이 아닌 무게감
  3. 기내반입 불가
  4. 트라이크류의 고질적인 단점. 핸들 부분이 약하다.

 

트래블러 S는 제가 따로 또 포스팅을 남기려고 합니다.

 

예비 4번은 바로, 르베르 Z1 오토폴딩 유모차 입니다.

해당 제품은 구매한지 일주일도 안됐고, 아직 조립만 하고 실제 사용 전이라서 리뷰를 적는게 더 애매하네요.

좀 더 사용해보고 제대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