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름신 왔수다

팀 유니세프가 되었습니다 (팔찌 받았다!!!)

반응형

저는 평균의 급여를 받는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제 나름의 이유...로 기부활동을 한지는 꽤 오래 됐습니다. 아마도 직장에 들어가고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쭉 해왔으니까, 10년은 됐을거예요.

작년, 올해 3분기까지 참 많은 일들을 겪었는데, 어느정도 엉켜있던 게 해결되어 가는 기분이 들어 텐션도 올라갔겠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마침! 이런 광고를 보고 냉큼 후원을 결정했습니다.

 

유니세프_후원_광고
손잡은 사진이 두명이 찍은건지 한명이 깍지 낀 것인지 궁금하다.

 

기부 강권이나, 강요를 목적으로 쓴 포스팅은 아닙니다. 각자 본인의 상황이나 가치관에 따라 하시면 되는거죠. 당장 내 코가 석자인데요 뭐... 

 

유니세프 정기후원하고 팔찌 받기

해서, 9월 초에 기부 신청을 했고, 기억에서 잊혀질 무렵... 한달 넘는 시간이 지난 후에 팔찌가 도착했습니다.

짜자잔.

UNICEF_TEAM
부끄러운 제 손가락은 귀여운 라이언으로 가렸답니다.

 

별도의 상자 포장 없이 이 조그만 박스 채로 왔는데요, 배송의 과정에서 많이 찌그러져 있었기에 그나마 가장 깔끔해보이는 사진으로 가져왔습니다. 여자 손바닥만한 박스네요.

 

오픈해서 바로 착용해봤습니다.

팀 유니세프 팔찌, 깔끔해서 어디에나 무난한 느낌.

 

뒷쪽은 굳이 안찍었지만, 고리로 거는 구조라 사이즈 조절이 가능합니다.

써지컬 소재로 녹도 안슬고, 디자인 자체가 깔끔하고 무난해서 어디에나 무난히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떡밥을 물고 기부를 시작했지만,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심지어 잊고 있었던) 답례품을 받았는데 심지어 그 선물이 깔끔하고 예쁘기까지 하니 외려 선물을 받은 기분이예요

 

 

후원 기념품 굿즈, 다른 비영리단체는?

(2023년도 10월 기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 반지

요즘에는 유니세프 뿐만 아니라 기부 기념으로 행사를 많이 하는거 같아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제이에스티나와 함께 실버 소재의 해피니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고요,

반지도 깔끔하니 예쁜게 참 탐이 나지만, 사이즈가 맞지 않다며 (12호 One size) 애써 눈을 돌려본다. (출처: 초록우산 공홈)

 

 

굿네이버스 : 팔찌, 반지

굿네이버스에서는 유니세프와 마찬가지로 팔찌 선물이 있네요. 마찬가지로 써지컬 스틸이고요

와 굿네이버스에서는 작정을 했네요. 모델 화보를 보니까 진짜 무슨 브랜드 제품 같아요.

굿네이버스 팔찌도 심플하니 깔끔하다 (출처: 굿네이버스 공홈)

 

그런데, 인별을 보다보니 유어턴 링이라는게 있더라구요? 

사이즈 선택까지 가능한 굿네이버스의 유어턴링 (출처: 굿네이버스 공홈)

 

읽어보니 이중구조라 가운데 링이 돌아갈 수 있는 구조고 사이즈 선택까지 가능한 것 같습니다.

2만원 이상 후원해야 받을 수 있는 것 같네요.

 

 

WWF Korea : 판다 팔찌, 파우치, 키링, 에코백

와 무슨일이죠. 사실 WWF 에서 굿즈 이벤트를 제일 먼저 시작한걸로 알고 있는데요(혹시 잘못된 정보라면 넌지시 말씀 부탁드립니다.), 비슷한 단체들이 같은 전략을 채택해서 일까요? 이제는 후원 금액에 따른 차별화 정책을 가져왔네요.

판다굿즈
키링... 키링 에어팟에 너무 찰떡 아닌가요 (출처: WWF Korea 공홈)

 

 

펠로우십 코리아 : 팔찌

평화팔찌
여름에 특히 예쁠 것 같은 팔찌입니다. 평화 팔찌라는 이름도 너무 잘 어울리네요 (출처: 더펠로우십 코리아 공홈)

 

 

 

굿즈는 원래 팬클럽 전용의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어느순간 인터넷 서점 등에서도 유행을 하더니 이제는 후원단체까지...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지만, 잿밥에 혹해 기부가 되더라도 일단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으로 도움이 갈 수 있다면 이 또한 좋은 일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설마 후원금이 이런 굿즈 만드는데 사용되는건.... 설마 아니겠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