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입고 자리만 차지하는 옷 처리, 이왕이면 보람있게 처치하기! 부제로는 옷캔에 옷 기부하기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이 포스팅을 재테크로 넣을지, 경험 혹은 일상의 이야기로 넣을지 고민하다가, 결국은 기부금의 소득공제 및 내 주변환경의 최적화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재테크로 넣어보았습니다:)
안입는 옷 기부하고 기부금 영수증 받기
연말 연초에 새해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혹은 계절이 바뀔 때 한무더기씩 나오는 옷들 어떻게 처리하고 계세요? 아파트 단지나 주민센터에 비치 된 옷수거함에 넣으시나요?
사실 옷 수거함에 있는 옷들도 일부 재활용이 된다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밖에 비치되어 있으면서 유입되는 오염 및 파손으로 인해 처음에는 멀쩡했을 것으로 추측되나 버리게 되는 옷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요.
그게 아쉬워서 쉼터나 보육원을 일일이 문의 하는 것도 쉽지 않고요.
옷캔에 대해서는 저도 미니멀리즘에 대한 강의를 듣다가 알게 되었는데, 한번 해보고 나니 이거 정말 괜찮다 싶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옷캔에 옷 보내는 방법
옷캔에 옷을 보내기 위해서는 일단 포장하는 방법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1. 옷 포장하기
옷캔 홈페이지 통해서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되는데, 택배 기사님께서 수거를 해가시기 위해 박스 포장을 권장합니다.
이 때 사용되는 박스는 우체국 5호 박스 이하 및 15 kg 이하의 포장을 권장하는데, 우체국 5호 박스는 48 * 38 * 34 로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20 (cm) 입니다. 인터넷(ㅋㅍ 등)에서 소량 구매하시려면 개당 4000원은 넘게 주셔야 할텐데요, 박스 가격 올랐다고 해도 우체국이 더 저렴하니까 참고 부탁드려요:))
저는 2023.06.30 기준, 개당 2300원에 구매했습니다.
* 기부 가능한 품목
기부 가능 품목의 바운더리가 생각보다 넓어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옷 외에도 속옷, 모자, 가방, 신발, 벨트 등의 잡화 뿐만 아니라 (충전재 없는)이불도 대상이 됩니다.
- 사계절, 남녀노소(신생아 포함)의 모든 의류 및 속옷
- 모자, 가방
- 신발, 벨트 등의 잡화
- 수건, 충전재 없는 이불, 담요, 블랭킷 등
- 작은 인형
* 기부 불가능한 품목
- 찢어짐, 오염이 심하거나 훼손된 의류
- 한복, 도복, 무술복 등의 특수복
- 어린이집/유치원 가방, 학원 가방
- 슬리퍼, 장화, 레인부츠, 롤러스케이트, 인라인스케이트 등
- 장난감, 책, 학용품, 기타 생활 잡화
2. 옷기부 신청서 작성하기
상단 메뉴에서 퀵의 옷기부를 선택하시던 참여에서 옷기부를 선택하시던 상관은 없어요. 동일한 페이지로 넘어가는것 같습니다.
단, 우측 상단의 사람 아이콘에서 꼭 핸드폰 번호 로그인을 하신 다음에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핸드폰번호가 아이디가 되는데, 기부금 영수증 출력하기 훨씬 용이하실 것 같아요.
* 기부 정보 입력하기
박스 수량(n)에 따라 운송비 기부 품목이 10000 원씩 올라가는데, 전부 기부금액으로 책정이 됩니다.
운송비 보내는데 암만 해봐야 5, 6000원 할거 같은데 왜 만원씩 드는지 살펴보니, 해외로 나가는 운송비까지 포함된거더라구요.
또, 추가기부금이 기본 5000원이 잡혀있을텐데, 아래와 같이 직접 입력으로 선택하시면 추가기부금 없이도 접수가 가능하니, 재량껏 해주시면 됩니다:)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시면 수거지 주소를 입력하시게 되어 있구요, 방문희망일을 신청자가 지정을 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일요일, 월요일을 제외한 이틀 뒤 부터 가능한 것 같습니다.
주소 및 수거 희망일자까지 선택하신 후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 결제 정보를 선택하시게 되어있는데, 이거야 본인에게 편한 방법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
기부영수증 부분에 신청하기를 꼭 선택을 해주세요
신청하기를 누르시면 이름 및 주민번호를 입력하게 되는데, 주민번호까지 입력하시고 기부신청을 누르시면 관료!
이제 방문하실 택배기사님을 기다리며, 상자 잘 보이는 곳에 <옷캔기부, 김OO> 등으로 적어주시면 알아서 수거 해가주실 거예요:)
전 세번째 진행하면서 포스팅을 적어보았는데요,
딱 좋은 타이밍에 포스팅을 하게 됐네요. 단계별(예약완료 → 배송완료 → 정산완료)로 확인이 돼요.
제일 아래에 6월달에 보냈던 옷상자 1건에 대해서 기부금이 정산이 되어 기부금영수증까지 발급이 된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접수일 기준으로 1박스당 정산 완료까지 약 보름정도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6월달, 최초 기부시에 1박스를 보냈기 때문에 운송비 기부가 만원, 그 외 의류 기부금액이 28,000원으로 계산이 된 것 같습니다.
안 입는 옷 처리하면서 기부금 영수증까지 받을 수 있다는게, 생각보다 훨씬 더 뿌듯하네요
정리정돈은 사실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여도 나의 매일, 일상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아요.
Desk of Famous People 로 구글링을 해보면 허핑턴 포스트지의 편집장의 책상, 빌 게이츠 등 흔히 성공했다고 누구나 인정할 만한 사람들의 책상을 볼 수 있는데, '본인에게 최적화 되어있다'는 말이 어떤 느낌인 지 알 수 있을거예요.
단순히 물건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닌,
- 잡생각이 들지 않은 환경을 위한 미니멀리즘 혹은,
- 내게 영감을 주는 물건들을 적소에 배치
이게 포인트 인 것 같아요.
각자에게 맞는 방법으로 우리의 삶을 최적화 하는 방법을 같이 찾아나가 보아요.
우선 전, 제 옷장과 신발장 부터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나름 (인생)공부 중입니다. > 재(財)테크를 해볼까 합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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